곤충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번 여름에는 전북 남원을 방문해보자.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백두대간 생태계 내에서 자생하는 곤충들을 만나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1년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기획된 '백두대간 자생곤충 특별전'이다.
백두대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곤충을 주제로 '백두대간 자생곤충 전시', '곤충을 닮은 생물들', '세계희귀곤충표본', '백두대간생태낚시'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학습과 관람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총 60종 2000여마리의 지역별 곤충과 곤충을 닮은 다양한 절지류(거미, 전갈, 노래기, 지네 등)를 만날 수 있다.
이 곤충 및 절지류들은 서울·경기·강원지역과 인천지역, 충청지역, 지리산권역(남원, 장수, 구례, 곡성, 하동, 산청, 함양), 제주지역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발견되는 다양하고 신비한 생물들이다.
특히, 청정남원이 속해 있는 지리산권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상재홍단딱정벌레와 분홍날개대벌레는 아름다운 색과 신비한 모습을 자랑한다.
다양한 절지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을 닮은 생물들’과 ‘세계희귀곤충표본’, 바늘 없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낚시터’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해 놨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 광복절의 대체휴일인 16일은 정상운영하고 대신 화요일인 17일 휴관한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아래 열리는 전시회는 동시 입장인원을 25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과 기침·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