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보다 5배는 크다! '검마산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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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보다 5배는 크다! '검마산 자작나무숲'
  • 도시일보
  • 승인 2021.08.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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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8월의 국유림 명품숲에 '검마산 자작나무숲' 선정 

8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검마산 자작나무 숲'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매달 전국의 숲을 추천하는데, 이번 달 명품숲으로 경북 영양군 수비면 검마산의 자작나무 숲을 선정한 것. 

경북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며 우뚝 서있는 검마산은 무려 해발 918m의 위엄을 자랑하는 곳이다. 검마산은 아름다운 경관만큼이나 유명한 곳이 바로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자락에 자작나무 숲이다.

산림청은 지난 1993년도 이곳에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했으며 현재 축구장 40여 개의 크기인 30㏊ 규모에 자작나무가 순백의 숲을 이루고 있다. 명품 자작나무 숲으로 이름이 나 있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6㏊)보다 5배나 큰 규모이다.  

검마산 자작나무의 평균 크기는 가슴높이 지름이 14㎝, 키 높이는 9m로 나무의 굵기와 크기가 아직 미숙한 청년목이라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싱그러움과 순백의 우아함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첩첩산중의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어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나 인근 검마산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들을 통해 숨은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 영양군은 지난해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입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숲길조성을 통한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자작나무는 활엽수 중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수종으로 산림욕 효과가 크고 살균효과도 좋아 아토피 치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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