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브라더, 다시는 결코 혼자일 수 없음에 대하여'전
올해 하반기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안전을 위한 국가의 감시'와 '사생활 침해'를 예술적으로 고찰하는 이번 전시는 13일부터 11월14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선보인다.
'빅 브라더-다시는 결코 혼자일 수 없음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광주 지역과 아시아 작가 8인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보여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광주 지역과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담론을 전달하고 지역 문화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기획 전시로 지난 2017년 시작한 지역 연계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전시작품은 소수가 다수를 통제하고,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사회가 공존하는 삶의 명암을 시각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또 코로나19와 병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개인 존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머지않아 다가올 미래를 위해 한번쯤 생각해봐야하는 주제인만큼 시간을 내어 관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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