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에 놓인 광주광역시 문화재... 보존·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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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에 놓인 광주광역시 문화재... 보존·관리에 나선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8.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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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반기 문화재 돌봄 4714건, 전년보다 40%↑ 

광주광역시가 광주지역의 문화재를 보존·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시는 광주광역시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2010년부터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 중에 있지만 여전히 문화재의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올해부터 국가지정문화재와 시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등 211곳을 대상으로 문화재청 국고보조금과 시비 등 7억7000만 원을 투입해 보존·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올 상반기 기와보수 등 경미한 수리 741건, 실내외 청소 등 일상 관리 1737건, 보존상태 모니터링 2236건 등 모두 4714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370건)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하반기에는 돌봄인력의 역량 향상을 위해 분야별 실습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리가 어렵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 문화재 돌봄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 수리기능자 자격을 보유하고, 문화재 효율적 관리를 위한 도면 작성,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과 자격증 취득지원을 위한 유연근무제 등을 실시해 지난 7월 전국 지역문화재 돌봄센터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는 "문화재는 다음세대에 물려줄 유산"이라며 "시민 스스로도 문화재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 보존상태 모니터링과 배수로나 소화기 점검 등 일상 관리, 경미한 수리 등 상시 예방적 문화재관리 적극 행정 시스템으로, 지역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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