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 제주, 오히려 ‘오래 머물고 더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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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제주, 오히려 ‘오래 머물고 더 써’
  • 도시일보
  • 승인 2021.09.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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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소비 오히려 늘었다…‘오래 머물고 더 써’

코로나19 이전보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는 30%나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0% 가까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21년 상반기 제주관광 소비 영향 분석’을 발표하면서 내국인 관광객의 올해 상반기 소비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8.3%, 2019년 상반기 대비 31.0% 늘었다고 전했다. 

이번 분석은 한 카드 매출 데이터를 전체 카드 매출 금액으로 추정한 결과다.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전체 소비의 38.7%를 책임졌다. 특히 상반기 동안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한 5월 이후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다.

다만, 이런 관광 소비 규모의 증가에도 관광객의 소비는 렌터카,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고비용의 개별 여행에 관련된 특정 업종에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

여행·숙박 관련 업종 중 렌터카,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소비는 올해 상반기 중 1월 제외하고 줄곧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4월과 5월 렌터카의 경우 2019년과 비교해 각각 140%, 123% 증가율을 나타내 렌터카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반면, 전세버스, 2급 호텔, 관광 여행사에선 여전히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단체 여행이 끊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주시는 “올해에는 여기에다 관광객 수까지 증가했다”고 전하며 “코로나19 이후 아무래도 단체 관광객보다 소비 규모가 큰 개별 여행객이 많아지고 이들이 오래 체류하는 방식의 여행 형태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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