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의 선두를 달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협업을 알렸다.
이들이 발표하는 협업 싱글 소식에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콜드플레이 음반 유통사인 워너뮤직 코리아는 그룹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오는 24일 발매된다고 전했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부른 이 트랙은 두 팀이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스웨덴 출신 팝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의 프로듀싱이 얹어져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을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듀싱을 맡은 마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작업한 초일류이다. 특히 그는 귀에 감기는 탁월한 후렴구를 만들어 내는 걸로 알려져 두 그룹을 사랑하는 많은 해외팬들의 일명 '떼창'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번 싱글 '마이 유니버스'는 앞서 콜드플레이가 발표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하이어 파워'에 이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 실리는 두 번째 싱글이다. 콜드플레이는 '하이어 파워'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는 한국의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하기도 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수퍼밴드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팀이다.
프런트맨 마틴 외에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됐다. 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2017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월호 추모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