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벤더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극장 상영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극장에서 재상영된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결성된 지 25주년을 맞이한 실제 밴드의 이름이다. 영화에서는 잊혀져 가던 쿠바 음악을 되살리기 위해 프로듀서 라이 쿠더가 숨겨져 있던 쿠바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찾아내 6일 만에 녹음한 한 장의 앨범으로 세계 대중음악사에 전무후무한 성공을 이뤄내는 과정을 담는다.
수입사 오드는 밴드 결성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극장에서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빔 벤더스 감독이 1999년 선보인 영화는 이듬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극장 특별 상영에 앞서 일부 예술 영화관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먼저 만날 수 있다. 부산 영화의 전당과 파주 헤이리시네마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대한극장과 아트나인에서는 18일부터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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