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정상 탐방시 "양산 빌려 드려요"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이하여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지리산 노고단을 찾는 이들에게 양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단, 지리산 노고단 정상을 탐방하는 어린이와 노약자에 한해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을철 뜨거운 햇볕 아래 그늘이 없는 노고단 정상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지리산 노고단 정상은 연중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하루 예약인원은 187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특히 탐방로 예약제 500m 구간은 아고산대 지역으로 햇볕을 가려주는 키 큰 나무가 없어 뜨거운 햇볕을 받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노고단 정상 탐방을 위한 '어린이 및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산 대여 서비스'는 이 같은 불편을 줄이고 양산 사용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거리 두기로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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