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소극장 연극 광주무대'…12개 작품 공연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볼 수 있는 연극 12작품이 광주 관객들과 만난다.
다음달 7일까지 광주 7개의 소극장에서 5개 지역 12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2021 대학로소극장축제 인(in) 광주'를 선보인다.
오늘은 오후 7시30분 소극장 공연일번지와 지니아트홀에서는 '나도 말 좀 합시다'와 가족극 '도깨비 방망이'가 공연된다.
'나도 말 좀 합시다'는 풍자와 해학이 가미된 놀부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광주지역 극단 지니컬쳐의 가족극 '도깨비 방망이'는 음악과 매직쇼, 난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서울지역 참여작 우주마인드프로젝트의 '스피드·잡스', 극단 스케치북의 '스케치 코미디', 마임공작소 판의 '잠깐만', 극단 저면관수의 '이혼재판관' 4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또 광주뮤지컬단 다락의 '아직, 서른', 극단 예린의 낭독극 '오발탄', 광주배우협회 '미스쥴리', 극단 좋은친구들의 '상선', 대구지역 극단 예전의 '굿-데이(day)', 경남지역 극단 현장의 '벚꽃엔딩'이 관객을 만난다.
이 밖에도 '지역거점 공간으로서 광주 소극장의 활성화 가능성'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다음달 1일 1일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소극장협회 관계자는 "대학로소극장축제는 민간 소극장 창작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며 "극단 예린소극장, 예술극장 통, 씨어터 연바람, 지니아트홀, 광주아트홀, 문예정터 등 7개 소극장에서 대구, 대전, 광주, 경남, 서울의 작품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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