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검은 화마...하남물류창고 화재 2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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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검은 화마...하남물류창고 화재 2시간만에 진화
  • 도시일보
  • 승인 2021.1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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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물류창고 화재…2시간여 만에 불길 잡혀(종합)

광주 도심 물류 창고에서 큰 불이 일어났지만 광주소방본부에 의해 2시간 여만에 잡혔다. 

규모로 보면 큰 화재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께 광주 광산구 도천동 하남공업단지 내 한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25분 만에 꺼졌다.

물류업체 창고·사무실과 인접 식당 등 건물 4채가 모두 타는 등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연출했다. 불길이 주변 상가로 옮겨 붙으며 4채가 타거나 그을렸다. 큰 사고임에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길은 타면서 새까만 연기가 치솟아 주변 수㎞ 거리에서도 맨 눈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른 화재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차 20대, 소방관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이 밀집해있고, 주변에 쌓인 인화성 물질 등이 계속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현재는 큰 불길이 대부분 잡혔으며,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잔불을 끄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주변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불길이 번진 것이 아닌가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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