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정체 밝혀진 박은빈에 "어디든 떠납시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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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정체 밝혀진 박은빈에 "어디든 떠납시다" 제안
  • 도시일보
  • 승인 2021.11.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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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정체 알아챈 남윤수 "어디든 떠납시다"

이현(남은수 분)가 이휘(박은빈 분)에게 "어디든 떠납시다"라고 말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이휘(박은빈 분)는 남장여자라는 사실을 아버지 혜종(이필모 분)에게 들킨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 드라마 '연모'에서 혜종이 이휘가 방 안에서 꽃신을 신고 걷는 모습을 목격, 이휘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꽃신을 이휘에게 준 이는 이현이었다. 유생들이 휘를 세자에서 폐해야 한다고 하자 이를 위로하고자 꽃신을 건낸 것.  

앞서 이휘는 창운군(김서하 분)이 여자 노비를 죽인 사실을 알고, 물증을 찾았다. 휘는 창운군에게 칼을 겨누었고, 창운군은 "난 왕족이고 세자의 숙부다. 그깟 노비년 때문에 그러냐"며 되려 화를 냈다.

휘는 과거 창운군이 자신을 두 번이나 죽일 뻔한 일을 말하며 "세자인 내 목숨은 더 중요하다. 숙부 역시 죽어도 될 목숨이다. 목숨을 구걸하고 싶으면 그 아이의 무덤에 찾아가 절해라"고 말했다. 

창운군은 결국 무덤에 절했고, 자신의 수치스러움 때문에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이휘는 창천군(손종학 분)에게 "하찮은 목숨 하나 때문에 나섰냐"라는 말을 듣고 "하찮은 목숨은 없다"고 답했다.

창운군의 자결 이후, 유생들은 세자가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휘가 세자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휘는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른 척 하고 살면 앞으로의 삶이 무슨 의미냐"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현(남윤수 분)은 풍파를 견디는 이휘를 걱정하며 찾아갔다. 이현은 휘가 여인임을 알고 있다며 "처음엔 혼란스러웠으나 지켜드리고 싶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홀로 남겨진 아이를 지켜주고자 다짐했다. 폐세자가 되거나 비밀이 탄로나면 목숨이 위태로울 것"이라 당부했다. 

이현은 이어 휘에게 꽃신을 건네며 "배를 타고 원하는 곳 어디든 떠나자. 어디든 모시겠다"라고 말하며 도망칠 것을 권유했다. 휘는 이현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현이 간 뒤 휘가 꽃신을 신고 방안을 걷는 와중 혜종은 문을 열고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휘와 눈이 마주치면서 회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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