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일동안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2021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가 열린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동안 진행될 조개구이 축제의 개최소식을 알렸다. 

천연 갯벌에서 자란 신선한 보령 조개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신생 축제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열리게 됐다.

축제기간 동안에 지역 대표 해산물인 조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전복과 키조개, 가리비, 대하, 차돌박이와 싱싱한 조개가 어우러진 특화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8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해상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300대의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축제기간이 보령해저터널 개통 시기와 맞물려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령지역은 갯벌이 33㎢로 전국 1.3%, 충남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1200t 가량의 키조개, 개조개, 피조개, 새조개, 바지락 등 다양한 어패류가 채취되는 조개의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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