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독립영화 수상작 보고 감독과의 대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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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독립영화 수상작 보고 감독과의 대화 진행
  • 도시일보
  • 승인 2021.1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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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감독과 이야기' 광주극장 화제 독립영화 잇따라 상영

독립영화제 수상작을 보고 감독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극장은 독립영화제 수상작인 '1984 최동원' '너에게 가는 길' '라임크라임'를 보고 제작 뒷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개봉해 관객 1만명을 돌파한 영화 '1984 최동원'은 12월1일 오후 7시10분 영화 상영 뒤 감독과 만난다.

조은성 감독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과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롯데 자이언츠 무쇠팔 故 최동원 투수를 기억하는 야구인들의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 '너에게 가는길'은 12월5일 오후 3시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변규리 감독과 성소수자부모모임의 출연자와 이혁상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34년차 소방 공무원 '나비'와 27년차 항공 승무원 '비비안', 단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내 아이의 커밍아웃 이후 그들의 삶이 담겨있다. 

힙합을 좋아하는 두 소년의 사춘기를 담은, 유쾌하면서도 가슴 시린 성장 드라마 영화 '라임크라임'은 12월12일 오후 2시30분 상영 뒤 작품을 공동 연출한 이승환, 유재욱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광주극장에서는 일반 극장에서 접할 수 없는 작품 '로그 인 벨지움'(12월2일)과 '티탄'(12월9일) '마이뉴욕 다이어리'(12월9일)를 잇따라 개봉된다.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은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품은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됐다. 

제7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 '마이 뉴욕 다이어리'는 전통을 고집하는 작가 에이전시 대표 '마가렛'과 사회초년생 '조안나'가 호밀밭 파수꾼의 저자 샐린저를 담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주극장 관계자는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거장인 프리츠 랑 감독이 1922년 제작한 영화 '마부제 박사'도 11일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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