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미래" 광주시 첫 '청년특보'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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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미래" 광주시 첫 '청년특보' 만들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12.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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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미래" 광주시, 개청 이래 첫 '청년특보' 신설

광주시가 처음으로 청년특별보좌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1986년 개청 이래 처음이다. 

평소 "청년이 미래"라고 밝혀온 이용섭 광주시장은 "청년문제에 대해 깊이 고뇌하며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도와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을 적극 보필할 수 있도록 '청년특보'를 신설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과 경제계, 문화계는 물론 시민사회 곳곳에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이들의 역할이 나날이 중시되는 시류를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민선 7기 들어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청년정책관실이 신설됐고, 청년위원회도 왕성한 활동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시정의 최종 책임자인 시장 곁에서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할 특보가 필요하다는 정무적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사회 전반의 고령화 속에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청년들 스스로 (새로운 정책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보를 만들기로 했다"며 "청년들이 전면에 나서는 시대정신을 두고 오랜 기간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라며 강조했다.

현재 공석인 정무수석보좌관이나 정무특보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정무보좌관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부 검증 절차 등으로 임명이 늦어지고 있지만 정무특보는 예정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광주시에는 서울본부 특보와 본청 정무(수석)특보, 청년특보까지 3명의 특보가 삼각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청년특보의 직급은 4, 5급 상당으로, 9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 경력자 등 필요 요건을 갖춘 적임자로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초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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