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호랑이 힘찬 기운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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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호랑이 힘찬 기운 받아가세요!
  • 도시일보
  • 승인 2022.0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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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주제' 50인 초대전 나주서 개막…장르 다채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초대전이 열린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임인년 호랑이 띠 해를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초대전은 장르별로 개성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는 50인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호랑이에 관한 그림들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호랑이'를 주제로 담아낸 단청그림·목공예·서예·수채화·자수·펠트·천연염색·한국화 등 다양한 작품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참가 작가 중 윤성윤의 작품 '범 내려온다'는 양모를 이용해 호랑이를 니들 펠트로 표현했으며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는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곽수경 작가의 섬유공예 작품 '안부 인사'는 우리 민족과 관련이 깊은 호랑이의 친근한 면모를 드러낸다. 

나주 출신 박정자(국가무형문화재48호 단청장 명예보유자) 작가는 불도 잡을 수 있을 것처럼 나는 듯 빠르게 달리는 호랑이를 뜻하는 '비호'(飛虎)를, 장복수 화가는 '응시'(鷹視·매처럼 날카롭게 노려봄)를 선보인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계자는 "검은 호랑이해의 힘찬 기운으로 새해 소망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이뤄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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