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점·소악도, 코로나19 임에도 관광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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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점·소악도, 코로나19 임에도 관광객 증가
  • 도시일보
  • 승인 2022.01.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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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 관광객 발길…순례자의 섬, 2018년 대비 20배↑

코로나19로 인해 국외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국내로 눈길을 돌리면서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은 곳이 있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 기점·소악도가 대표적인 예다. 

신안군은 증도면의 작은 섬 중에 하나인 기점·소악도가 2021년 한해에만 5만4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2018년 대비 20배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기점·소악도는 증도면 병풍도에 딸린 작은 섬들이다. 2017년 전남도 가고 싶은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우고 있다. 

규모가 작은 섬들을 선정해 취약한 생활기반과 문화관광 시설의 확충을 통해 관광 자원화하는 '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기점·소악도는 노둣길과 12사도 예배당이라 불리는 건축미술 작품들을 테마로 선정하여 개발했고 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이 작은 섬까지 들어오고 있는 것. 

기점·소악도를 방문하면 노둣길과 언덕 위,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아름다운 풍경 속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예배당을 연결하는 끈과 같은 12㎞의 고즈넉한 순례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또 그리스와 러시아, 프랑스 성당 같기도 하고 한국적 불교문화가 느껴지기도 한다.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 또한 각자의 느낌과 사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안좌면 퍼플섬은 2021년 UN 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 관광의별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만 29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외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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