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전북 서해안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곳은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정읍 등이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대기 중.상층의 찬 공기의 영향이 더해져 남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 "기압골이 동쪽으로 물러난 이후,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남하하는 찬 공기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남서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예상 적설량이 남서부 3~8㎝, 북서부 1~5㎝, 동부 1㎝ 내외다로 내다봤다.
북동부(무주, 진안)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예정이다.
오전 5시 현재기온은 진안장수 영하 11도, 임실 영하 9도, 무주 8도, 남원순창완주전주 영하 7도, 고창군산정읍 영하 6도, 김제부안익산 영하 5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 예상기온은 장수진안 영하 3도, 무주정읍 영하 2도, 임실고창남원순창 영하 1도, 완주전주익산군산김제부안 0도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서해안(군산, 김제, 부안, 고창)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5m(순간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해 시설물 관리 등이 필요하다.
대기질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초)미세먼지 '좋음' 단계다. 자외선지수도 '좋음' 수준이다.
군산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5시57분이고, 만조는 낮 12시25분이다. 일출은 오전 7시44분이고, 일몰은 오후 5시41분이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55㎞(초속 9~15m), 순간 70㎝(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