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특별한 추억 만드는 황둔삼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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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특별한 추억 만드는 황둔삼송마을
  • 도시일보
  • 승인 2022.01.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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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대로 즐겨요"…'2월 가볼 만한 곳'

한국 관광공사가 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원주 황둔삼송마을'을 선정했다. 

강원 원주시 신림면에 자리 잡은 원주 황둔삼송마을은 겨울이 오면 더욱 따뜻해지는 마을이다.

치악산과 감악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이 마을에는 쌀찐빵 체험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갓 찐 쌀찐빵을 뜯어먹으며 이번 겨울을 보내보자.  

반죽에 백련초와 호박, 파프리카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색을 내고, 팥과 함께 고구마로 소를 만든다. 팥소 대신 채소를 넣은 찐빵도 있다. 

황둔삼송마을을 대표하는 쌀찐빵 만들기 체험은 체험에 앞서 먼저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교육을 시작한다. 

그 이후 나만의 찐빵 빚기, 숙성하기, 찌기 등으로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찐빵이 숙성되고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을 산책, 솔방울 공예나 손거울 만들기 같은 체험도 할 수 있다. 봄이면 파프리카 온실에서 수확 체험을, 여름에는 자그마한 인공 연못에서 송어 잡기 체험을 한다. 숲속 놀이터와 측백나무 미로를 갖춘 피노키오숲 체험도 흥미롭다.

황둔삼송마을이 위치한 신림면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많다. 강원유형문화재인 용암리 용소막성당은 1915년에 세운 근대 문화유산이다. 황둔리 고판화박물관은 한·중·일뿐 아니라 티베트, 몽골 등 아시아 전역의 고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찜빵이 쪄지는 동안 원주 시내에 있는 사적 강원감영을 둘러보자. 이곳은 조선 시대 내내 강원도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건물이 대부분 사라졌다가 지금은 일부가 복원된 상태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겨울의 끝자락, 잊지못할 겨울 추억을 위해 원주 환둔삼송마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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