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놀 거리·먹거리 가득한 겨울 왕국, 청양 알프스마을
유년기때 즐겼던 이색적인 겨울놀이가 그리워진다면 겨울 방학시즌을 맞아 청양 천장리 알프스 마을로 떠나보자.
명당 7곳을 품은 칠갑산의 동쪽에 자리잡은 알프스마을에는 시골마을에서나 즐길수 있는 겨울놀이는 물론 볼거리,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한겨울이 찾아오면 이곳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겨울왕국으로 변신하는데, 알프스 마을은 이러한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칠갑산얼음분수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2월 13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얼음 분수와 눈 조각 같은 볼거리, 눈썰매와 얼음썰매, 깡통기차 등 풍성한 놀거리를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논밭에 만들어진 썰매장에는 아이보다 더 신나게 노는 어른을 볼 수 있다. 신나게 놀고 난 다음에는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차린 건강식으로 허기를 채워보자. 장작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군밤과 군고구마 등 주전부리도 별미다.
알프스마을은 볼거리도 가득하다. 우선 마을 지척에 천장호가 있다. 칠갑산이 병풍처럼 감싸 풍광이 빼어나고, 호수 가운데 출렁다리가 놓여있다. 천장호출렁다리는 고추와 구기자 모양을 한 높이 16m 주탑이 유명하다.
칠갑산 서쪽 품에 안긴 장곡사는 청양의 천년 고찰이다. 보물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국보 철조약사여래좌상의 졸린 듯한 표정이 재미있다.
청양읍의 우산성은 백제 시대 석축 산성으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청룡정에 오르면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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