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직후 2만2907명 확진...'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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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2만2907명 확진...'역대 최다'
  • 도시일보
  • 승인 2022.02.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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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2만2907명 확진…연휴 직후 확산 기로

설 연휴가 지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907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의 기록이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명을 넘었다. 앞으로 며칠간은 확산세가 커질 것이란 우려마저 낳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907명이라고 밝히며 종전 역대 최다였던 전날 2만269명보다 2638명 증가했으며 이틀 연속 2만명대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1만4514명보다 8398명, 한 달 전인 지난달 6일 4123명보다 1만8784명 더 늘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7214명으로 지난달 29일 80만명을 넘긴 이후 5일 만에 약 10만명이 추가됐다. 

연령대별로 9세 이하 2704명, 10대 3911명 등 소아·청소년에서 역대 가장 많은 6615명(28.9%)이 발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1834명(8.0%)이다. 그 외 20대 4701명, 30대 3513명, 40대 3838명, 50대 2406명 등 젊은 층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1만3310명은 수도권, 9568명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각 권역별 역대 최다 규모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13개 지자체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5218명, 경기 6557명, 인천 1535명, 부산 1280명, 대구 1256명, 전북 947명, 경북 935명, 충남 917명, 경남 910명, 광주 694명, 충북 570명, 대전 559명, 강원 469명, 전남 454명, 울산 270명, 제주 169명, 세종 138명 등이다.

다행히 병상 가동률은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6.1%로, 2370개 병상 중 381개가 사용 중이고 1989개가 비어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1688개 중 258개에 환자가 입원해 15.3%의 가동률을 보인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38.5%다. 전국 2950개 중 1135개가 사용 중이며 1815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8619개 중 776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 36.8%를 보이고 있다. 1만850개 병상이 남았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개소, 2만1059명 정원에 45.5%인 9585명이 입소했다. 1만1474명이 추가 입소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입원·입소를 대기하고 있는 확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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