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틀 연속 1000명 돌파...사실상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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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틀 연속 1000명 돌파...사실상 100%
  • 도시일보
  • 승인 2022.0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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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돌파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광주·전남 방역당국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전날 광주·전남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광주 694명, 전남 454명 등 총 1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1일 1086명(광주 618, 전남 468)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말까지 최다 150명대에 그쳤던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해가 바뀌자마자 1월6일 200명을 넘어선 이후 11일 300명, 16일 400명, 19일 500명, 25일 600명을 연이어 넘어섰고 27일에는 700명마저 뚫었다.

설 연휴와 겹치면서 지난 31일 순식간에 900명대로 올라서더니 설날인 1일에는 사상 첫 1000명대 진입이 현실화가 된 것. 

설 연휴 기간에도 지난달 29일 797명을 시작으로, 30일 775명, 31일 911명, 2월 1일 1086명, 2일 1148명 등 설 연휴 닷새간 확진자만 4717명에 달했다.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아·초·중·고생과 학원 관련(20세 미만) 확진자도 전체 확진자의 30%대에 이르고 있다.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광주 지역 사망자는 이날 현재 총 9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만에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오미크론 점유율이 사실상 100%에 육박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백신 접종이 최선책인 만큼 특히, 20대 미만과 외국인 미접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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