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당 4천만원대 무너져…대구·세종 1년 전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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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당 4천만원대 무너져…대구·세종 1년 전 회귀
  • 도시일보
  • 승인 2022.02.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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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000만 원대로 떨어졌고 가파른 상승세로 올랐던 대구와 세종의 .3㎡당 평균 매매가격도 1년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한 부동산 플랫폼에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서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958만원으로 나타났다.

고점이었던 지난해 말 기준 4000만 원대가 무너진 것이다. 2021년 12월에 4184만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평균 226만원이 하락한 셈이다.

해당 통계는 총 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임대 제외) 월별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아직 1월 거래 건은 신고 기한이 남아있어 이달 10일까지 계약된 거래를 반영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월 3548만원에서 조금씩 상승해 9월에는 4038만원으로 오르면서 4000만 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10월(4051만원)과 11월(4033만원), 12월(4184만원)까지 4000만 원대를 유지했지만 1월에는 3958만원으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거래절벽' 수준으로 거래량이 떨어진 가운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간간히 거래되면서 가격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세종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821만원으로 2021년 1월(1892만원) 수준으로 돌아갔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2020년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집값이 떨어진 뒤 8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장에 접어들었다.

대구의 3.3㎡당 평균 매매가격도 같은 기간 1087만원에서 1081만원으로 떨어졌다. 대구는 최근 공급 물량이 넘치면서 지난해 말부터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1년 11월15일 80주 만에 하락전환하며 상승장을 끝냈다. 이후 1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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