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는 사람 점점 줄어들어...29개월째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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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사람 점점 줄어들어...29개월째 최저 기록
  • 도시일보
  • 승인 2022.0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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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려는 사람 점점 줄어…서울 매매수급지수 29개월래 최저

아파트 매매시장의 활기가 죽은지 29개월째를 기록하고 있다. 사려는 사람은 줄어들고 팔려는 사람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8을 기록해 지난주 88.7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22일(87.2) 이후 2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15일 100 밑으로 떨어진 후 이번 주까지 14주 연속 수요 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 집값 하락세가 강북권에서 강남권으로 확산하자 매매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매도세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서 보면 종로구·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수급지수가 86.1로 가장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은 86.5로 지난주 88.3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도 87.9로 지난주 88.6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도 86.6으로 지난주 87.4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졌다.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도 지난주 90.7에서 이번 주 90.6으로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부동산원의 주간 동향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지난주(-0.01%)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0.9로 지난주 91.4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수치도 지난주 93.8에서 이번 주 93.5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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