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큰 편이다.
숙소가 마음에 들어 그 지역을 며칠 더 묵기도 하고 한번 더 그 지역으로 불러들이기도 하는 요소이기도 한다.
최근 국내 여행객들 대상으로 2022년 국내 '톱 웰커밍' 도시 5곳을 선정했는데 특히 그곳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은 어디였을까.
전통은 물론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지, 천혜의 자연경관까지 자랑하는 곳으로 전주가 꼽혔다.
언제 가도 맛있는 음식과 한국 전통의 향취가 반기는 전주는 세계에서 4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소박한 길거리 음식부터 대표적인 향토음식까지 거리 한뼘 한뼘마다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져 입이 쉴 틈이 없다.
맛과 더불어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주수목원과 건지산 둘레길, 여름이면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덕진공원, 해질녘이 유독 아름다운 전주천 등 힐링을 안겨주는 풍경 맛집은 전주의 또 다른 놓칠 수 없는 매력 요소다.
한옥마을에서 예쁜 한복을 입고 고풍스러운 전통 기와집과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를 걸어 다니면 인생 사진도 가득 남길 수 있다. 전주를 방문하는 동안 직원 친절도 부문에서 9.7점을 획득한 니어리스트 게스트하우스와 Jeonju International Hostel에서 머무른다면 호스트의 친절하고 따듯한 환대에 한층 기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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