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들깨 음식의 세계화 '광주폴리x로컬식경'
상태바
콩·들깨 음식의 세계화 '광주폴리x로컬식경'
  • 도시일보
  • 승인 2022.02.2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폴리 x 로컬식경'…콩·들깨 음식 조명·세계화 모색

'콩과 들깨'를 주제로 한 음식강좌와 전시가 광주광역시에 열린다.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동구 산수동 '쿡폴리'(청미장, 콩집)에서 '광주폴리 x 로컬식경' 강좌가 열린다고 전했다.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22일까지이다.   

'광주폴리 x 로컬식경'은 지난 2017년 3차 광주폴리로 조성된 청미장과 콩집을 지속가능한 음식문화의 교역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강좌이다. 

광주음식문화에 대한 역사적 추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콩과 들깨'를 중심으로 음식문헌연구자, 사회학자, 법학교수, 청년기업인 등이 잇따라 음식과 인문학 강좌, 시식 등을 선보인다. 

또 음식을 통해 지역소멸, 토종씨앗소멸, 청년소멸 등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지역 고유 음식문화를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구축한 부산의 사례를 통해 '콩과 들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 커피문화의 특별함을 선도하고 있는 '모모스커피' 부산 개발 전략과, 조선명란 복원을 통해 명란이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임을 세계에 알린 '덕화푸드', '영도 아레아식스' '삼진어묵'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광주폴리 x 로컬식경'에 이어 박재영 작가의 공공벤치 작품인 '스핀-오프 포털', 오석근 작가의 '산수사진지'가 선보인다. 

'스핀-오프 포털'은 박재영 작가가 광주 동구 궁동에 설치한 '광주사람들'을 증강현실(AR기법)으로 재해석했다. 오석근 작가는 산수동의 골목길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기록해 주민들의 흔적을 광주폴리Ⅲ '꿈집'에서 영상작업으로 보여준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광주폴리 리뉴얼은 단순히 작품의 물리적인 재생을 넘어, 미향의 도시 광주의 음식문화사와 그와 관련한 인문학, 창업, 마케팅과 유통 등 다양한 인프라가 광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집중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가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폴리 x 로컬식경' 강좌는 매회 선착순 20명까지 신청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보이후드 팝' 투어스, 데뷔 앨범 40만장 넘겨
  • 활짝 핀 벚꽃 '찰칵'
  • 장흥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 4월5일 개막
  • 서울대공원, 내달 5~7일 벚꽃축제 진행
  • 4월 아파트 분양... 전년比 2배 넘게 증가
  • 노란 물결 속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