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열차' 다시 달린다, 한국철도공사 공사완료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올 상반기부터 다시 쾌속질주를 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잠정 중단됐던 정선아리랑열차의 민둥산역~아우라지역 구간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철도공사는 정선읍 애산리 오반동 입구 및 남면 무릉리 묵산아파트 인근 철도가도교 확장, 남면 무릉리 별어곡역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 사업 공사를 위해 정선선 열차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선로 보선 장비를 투입해 열차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시운행 후 운행 속도와 횟수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해 정선 만의 순박한 삶과 자연, 정선아리랑의 춤사위와 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운행하고 있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한몫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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