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앤' 광주 공연…빨강 머리 앤 원작
어린시절 즐겨보면 빨간머리 앤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소설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창작된 뮤지컬 '앤(ANNE)'이 광주에서 공연된다는 것.
다음달 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광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앤(ANNE)'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창작된 창작뮤지컬이다.
극중에서 '걸판여고 연극반'은 공연할 작품으로 '빨강 머리 앤'을 선정한다. 연극반 학생들과 교사는 앤이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 고민하면서 작품이 만들어지는 감동과 사랑의 순간을 그릴 예정이다.
어린 소녀 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시기별로 3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며,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을 거듭하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은 소설을 비롯해 영화, 드리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각색돼 인기를 끌었다"며 "작품은 '앤'을 기억하고 사랑하며 함께 성장한 20~40대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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