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희소가치 커질까? 입주 비중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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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희소가치 커질까? 입주 비중 역대 최저
  • 도시일보
  • 승인 2022.03.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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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대형 아파트 입주비중 역대 최저…희소가치 커질 듯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 중 중대형(85㎡)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용 85㎡ 초과하는 중대형 입주물량은 2010년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해오는 추세라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전용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60~85㎡ 이하 17만5966가구(55.1%) ▲60㎡ 이하 12만5498가구(39.3%) ▲85㎡ 초과 1만7955가구(5.6%)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 85㎡ 초과 가구 수 비중(5.6%)은 연간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격도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2021년 말 전국의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199만원으로, 전용 85㎡ 이하 1833만원에 비해 높다. 

특히 입주 연식이 오래된 단지에서 중대형 가격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입주한지 10년을 넘긴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41만원으로, 전용 85㎡ 이하의 1658만원을 상회했다.

반면 입주 10년 이하 아파트에서는 중소형 매매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짓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특화설계와 서비스 면적 확보로 실거주 공간이 넓어진 데다 높은 집값으로 중소형으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청약시장에서도 추첨제 청약이 가능한 중대형 면적의 쏠림이 이어지고 있어 중대형 아파트의 관심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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