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유류세 30% ↓…정부, 업계에 인하분 빠른 반영 당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한시 인하 결정에 따른 인하분이 판매 가격에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유업계와 '석유시장 점검회의'에서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과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정유사, LPG 수입사 등과 함께 유류세 인하율을 논의했다.
이에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기간 LPG 판매부과금은 30% 인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인하 효과가 시장에 적시 반영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인하분이 소비자 판매 가격에 조속히 반영돼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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