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다시 말달린다, 거리두기 끝-2년만에 오픈
제주경마공원이 다시 신나게 달릴 준비를 마쳤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 됨에 따라 2년 간의 휴장을 끝내게 된 것.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경마공원이 오는 23일부터 다시 일반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대표 레저문화공간인 제주경마공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부 경마관련 시설만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재개방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일상으로의 회복'에 성큼 다가선다.
제주경마공원 가족공원은 경마관람대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장 후 청동마상을 지나면 만날 수 있다. 자전거 광장과 트로이목마, 모래놀이터 등 어린이 놀이시설과 축구장 및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공원운영 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미성년자는 무료이다.
경마공원 측은 일부 어린이 놀이시설의 경우 유원시설 안전점검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추가 확대 개방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마공원은 5월 한 달 동안 경마가 시행되는 주말에 '한국경마 100년 기념, 사은 대축제'도 준비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물놀이 페스티벌 등 계절별로 특색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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