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 시민들 "일상 회복"vs"아직 시기상조"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들이 팽배하게 맞서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단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워터파크, 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에 참석할 때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시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드디어 벗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뻐했다. 몇몇 시민들은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시작으로 일상 회복을 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온전히 벗어나길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후덥지근한 여름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모두가 반기는 사실은 아니었다. 여전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시민들의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등 질병취약계층이 있는 집은 실외 마스크 벗기가 꺼려진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확진자가 몇만명씩 나오는 상황에 마스크 의무 해제로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될까 걱정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되어도 여전히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거라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미접종자·만성 호흡기 질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또 일행과 최고 1m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거나 침방울 생성이 많은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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