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 '두 번째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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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 '두 번째 봄'
  • 도시일보
  • 승인 2022.05.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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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두 번째 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뜻깊은 전시가 펼쳐진다. 

광주시립미술관이 개관과 함께 30년동안 활동해온 지역 미술인의 작품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전시를 준비한 것.

4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 1~2전시실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33명의 지역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광주 미술의 흐름을 살펴보는 개관 30주년 기념 전시 '두 번째 봄'은 '항해의 시작-역동과 실', '빛의 도시 광주-뉴미디어아트', '연대와 확장' 등 총 3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1부에서는 광주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주도한 현실참여 기반의 작가들과 광주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역량이 강화된 작가들을 중심으로 1990년대 전후 광주미술을 조망한다. 참여작가는 송필용, 허달용, 임남진, 손봉채, 조근호, 박문종, 윤남웅, 박정용, 정광희, 김상연, 강운, 김광철 등이다.

2부는 빛고을 광주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광(光)산업과 연계한 지역 미디어아트의 태동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2014) 전후 뉴미디어아트를 광주에 정착시키고 견인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정기현, 이이남, 정정주, 펑크파마, 신도원, 이정록, 조현택, 임용현, 박상화, 진시영, 이매리, 정운학 등의 작품이 조명된다.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미술계의 변화를 살펴보는 3부는 시대적 특징이 반영돼 역동성을 강조한 작품이 소개된다. 주홍, 권승찬, 최요안, 박인선, 김자이, 신호윤, 김설아, 윤세영, 표인부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작가 중심의 자발적 행사와 그룹 활동,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공적 자금이 투입된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들을 '아카이브 영상'으로 묶어 소개한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광주 현대미술 다시 보기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한 매체와 폭넓은 주제 의식을 탐색하고 있는 광주미술의 변화와 특징을 조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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