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축하하는 구례 화엄사 일곱색깔 무지개
불기 2566(2022)년 부처님 오신 날을 하늘도 알았던 걸까.
행사 당일 8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대화엄사 상공에 상서로운 빛을 발하는 일곱 색깔 무지개 나타났다.
이날 오전 화엄사에서 불교 신도 및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신도들이 아기 부처님이 오신 것을 기념하는 관등의식을 가졌다.
그런데 수천 명의 인파가 의식에 집중하고 있을 때 갑자기 동쪽 하늘에 일곱 색깔 무지개가 관찰된 것. 신도들은 부처님 오심을 하늘도 축복한 거라며 기뻐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축복하는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에 신도들은 연신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서 이어지기를 두 손 모아 염원했다.
이날 무지개는 엷은 구름층에 태양 빛이 굴절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이지만, 맑은 날 보기 드문 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저작권자 © 도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