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 84㎡ 선택 '국민평형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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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84㎡ 선택 '국민평형 인기 여전'
  • 도시일보
  • 승인 2022.05.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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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 인기 여전해…2명 중 1명은 전용 84㎡에 통장 썼다

전용면적 84㎡타입은 국민 평형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선호도가 높고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 

최근 분양시장이 침체되어 있지만 여전히 국민 평형 84㎡ 타입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약 시장(사전청약 제외, 일반공급기준)에서 전용면적 84㎡타입에 가장 많은 29만7787명의 청약자(1순위 기준)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약자(57만4333명)의 51.85%로 ▲전용 60㎡미만 28.14%(16만1599명) ▲전용면적 60~84㎡미만 5.15%(2만9,559명) ▲전용면적 85~102㎡이하 7.77%(4만4,654명) ▲전용면적 102㎡초과 7.09%(4만734명)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도 청약자 비율은 더 높아졌다. 지난해 대비 청약자 비율을 보면, 전용 84㎡타입은 9.1%p(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타입의 작년 1분기 청약자는 25만3300명으로 전체 청약자(59만2,479명) 중 42.75%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외에는 ▲전용 60㎡미만 17.19%p 증가 ▲전용 60~84㎡미만 10.35%p 감소 ▲전용 85~102㎡이하 14.93%p 감소 ▲전용면적 102㎡초과 1.01%p 감소했다.

전용면적 84㎡타입은 왜 인기가 높을까? 우선 주택 시장의 주 수요층인 자금력을 갖춘 3040세대의 높은 선호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3~4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어 소형 평형 대비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공간활용성이 우수한 전용 84㎡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매 시장에서도 국민 평형의 명성은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용면적 84㎡타입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133건이다. 이는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7만1794건)의 26.9%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 수 변화와 정책기조에 따라 청약 시장에 변화가 생기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용면적 84㎡의 선호가 높다"며 "실제로 탄탄한 수요에 거래량도 많아 환금성도 좋고, 그동안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형성된 '국민평형'이 좋다는 인식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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