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 한국인 4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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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 한국인 4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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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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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아니스트 4명,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 진출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명의 한국 피아니스트가 준결선에 올랐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총 18명의 예선 진출자 중 12명의 준결선 진출자를 발표고, 이 중 피아니스트 김홍기(30), 박진형(26), 신창용(28), 임윤찬(18)이 포함됐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2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진행된다. 예선부터 결선까지 총 4번의 라운드가 치러진다. 

준결선은 8일부터 12일까지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진행된다. 각 연주자는 60분 리사이틀과 모차르트 협주곡을 협연하는 두 번의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인 지휘자 니콜라스 멕기건과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 결과는 12일 연주 종료 후 발표되며, 이후 진출하는 6명이 14일부터 18일까지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겨룬다.

콩쿠르는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올해 치러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1958년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콩쿠르다. 1962년부터 그의 고향인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며, 미국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에 견줄만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올가 케른, 츠지 노부유키 등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7년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009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이 대회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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