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의 월터 캐스팅 뒷이야기...채널 AXN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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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의 월터 캐스팅 뒷이야기...채널 AXN 공개
  • 도시일보
  • 승인 2022.06.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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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이 1000만원?…AXN '브레이킹 배드' 뒷이야기들

 

미국에서 역대 최고 드라마 시리즈 중 하나로 언급되는 범죄 스릴러 '브레이킹 배드'에 관한 뒷이야기를 채널 AXN이 공개했다. AXN는 지난 16일부터 '브레이킹 배드'를 방송하고 있다.

'브레이킹 배드' 속 첫 번째 뒷이야기는 이 작품을 완성시킨 주역인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톤 캐스팅 관련 내용이다. 크랜스턴은 이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미국 시트콤 드라마 '말콤네 좀 말려줘'의 말콤 아버지 역으로 출연, 몸개그를 일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로 인해 제작사에서는 코미디 연기를 했던 그가 주인공 '월터' 역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다른 배우를 제시했지만 빈스 길리건 감독은 코미디 연기는 모든 연기의 근간이라며 크랜스톤의 연기력에 강한 신뢰를 가졌고, 이로 인해 '월터 화이트'가 탄생할 수 있었다. 크랜스턴은 이 작품으로 3회 연속 에미상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브레이킹 배드'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촬영에 사용된 다양한 소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해당 소품이 경매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하이젠버그'의 결정적 단서로 등장한 소설책은 약 7000만원, 시즌1에서 월터가 착용한 흰 색 속옷은 약 1000만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살라만카의 벨은 약 2000만원에 낙찰됐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소품, 곳곳에 놓여있는 섬세한 복선이 촘촘히 쌓여가며 만들어내는 극의 긴장감은 '브레이킹 배드'를 보고 또 보게 만드는 요소다.

'브레이킹 배드'는 2008년 첫 방송 이후 미국을 넘어 수많은 나라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걸작으로 등극했다. 스릴러의 대가인 작가 스티븐 킹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로 '브레이킹 배드'를 꼽기도 했다. 또 큰 인기를 얻었던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원작자인 조지 R R 마틴은 '왕좌의 게임' 속 어떤 악역보다 월터가 진정한 악역이라며, 자신의 다음 작품에 그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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