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제' 빌리 아일리시 4년만에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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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제' 빌리 아일리시 4년만에 내한공연
  • 도시일보
  • 승인 2022.06.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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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꼭 4년 만에 2번째 내한공연…8월 슈퍼콘서트

 

MZ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 '팝의 여제' 빌리 아일리시(21·Billie Eilish)가 4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23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아일리시는 오는 8월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를 펼친다. 

아일리시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8년 8월15일 첫 내한공연 이후 꼭 4년 만이다. 당시 2000석 규모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펼쳐졌는데, 이번에 좌석이 12배가량 많은 2만5000여석의 고척스카이돔 무대에 오른다. 2020년에 두 번째 내한공연이 예정됐었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됐었다.  

지난 2015년 열세살의 나이로 데뷔한 아일리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괴물 아티스트'라 불릴 만큼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그래미 역사상 최연소 아티스트로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주요 4개 부문 포함, 총 5관왕에 올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아일리시와 친오빠 작곡가 겸 프로듀서 피니어스 오코넬(25)이 합작해 2019년 3월 발매한 아일리시의 첫 정규 앨범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거둔 쾌거다. 이 앨범에는 세계를 휩쓴 노래 '배드 가이'가 실렸다.

뮤지션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 받은 아일리시는 열한 살 때부터 재미 삼아 음악을 만들었다. 오빠 오코넬과 함께 만든 '오션 아이스(Ocean Eyes)'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주목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네 살 터울의 오빠와 곡을 쓰는 경쟁이 붙기도 했다.

아일리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한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발표한 곡들이 전세계 음원사이트에서 730억회 이상 스트리밍 되는 진기록을 세운 한편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코첼라(Coachella)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무대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번 슈퍼콘서트는 작년 5월 발표한 두번째 정규 앨범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아일리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해피어 댄 에버' 수록곡을 비롯 본인의 기존 발매곡들을 넘나든다. 

올해 2월 미국에서 시작돼 북미∙유럽에서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 온 이번 투어는 오는 8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다시 계속된다.

아일리시 측은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 리버브(REVERB)에 기부할 예정이다. 티켓 한 장 당 1달러가 기부된다. 리버브는 기부된 금액을 배출된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굵직한 라인업을 선보여온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콜드플레이와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의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비롯해 비욘세, 스티비원더, 레이디가가, 에미넴, 퀸, 켄드릭 라마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을 못했다. 이번 아일리시 무대는 지난 2020년 1월 영국 밴드 '퀸(QUEEN)' 공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슈퍼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7월5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이튿날인 6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현대카드 결제시 20% 할인(1인 최대 2매)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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