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중증 소아, 청소년 환아 위한 재택 치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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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중증 소아, 청소년 환아 위한 재택 치료 시작
  • 도시일보
  • 승인 2022.06.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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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어린이 환자, 집에서 전문 의료 서비스받는다

 

24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중증소아와 청소년 환아를 위한 재택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전날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오정탁 어린이병원 원장, 김덕용 재활병원 원장과 재택의료팀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발대식을 열었다.

중증소아 재택 의료사업은 지속적인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소아·청소년 환아를 대상으로 한다. 환아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시범사업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이달 27일부터 재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첫 가정을 방문을 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가 퇴원을 앞두거나 외래진료를 받고있는 환아를 재택의료팀에 추천해야 한다. 이후 재택의료팀은 추천된 환아의 건강 상태, 병원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평가하고, 포괄적인 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그 과정에는 안정적인 재택 의료서비스를 위해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도 포함한다.

재택의료팀은 돌봄 계획에 따라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환아 상태를 확인하며, 진료, 간호, 재활 치료 등을 진행한다.

오정탁 어린이병원장은 "중증도가 높아 그동안 이동이 힘든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재택 의료사업으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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