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8월4일 서울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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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8월4일 서울서 첫 선
  • 도시일보
  • 승인 2022.07.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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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서울서 첫 선

 

8월4일 서울 성수동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 사진전이 개막한다. 

아시아 투어의 첫 장소로 한국을 택했다. 앞서 프랑스 뤽상부르 뮤지엄과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박물관에서 열린 전시에서는 3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비비안 마이어(1926~2009)는 미국 뉴욕 출신의 사진작가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여러 가정에서 보모로 일했다. 하루에 필름 한통씩 50년간 많은 양의 작품을 남겼으나, 생전에 그녀의 사진이 공개된 적은 없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던 말루프는 이름 없는 사진가의 필름 15만장이 든 상자를 380달러에 구입했다. 

마이어의 사진은 말루프가 사진공유사이트 텀블러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20세기 미국 최고의 거리 사진"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마이어는 전시회·사진집을 통해 명성을 쌓았으며, 그의 일과 삶을 다룬 책과 영화가 나왔다.

이번 전시에서 마이어가 직접 인화한 빈티지 작품, 미공개작을 포함한 270여점의 사진과 그녀가 사용했던 카메라·영상·소품·오디오 자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이어의 사진에는 위트·사랑·빈곤·우울·죽음의 이미지가 섞여 있고, 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들이 살아 있다. 전시는 11월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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