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입주물량 총 2만7735가구…2개월 연속 증가
상태바
8월 아파트 입주물량 총 2만7735가구…2개월 연속 증가
  • 도시일보
  • 승인 2022.07.25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입주물량 2개월 연속 증가세 처음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2만7735가구로, 지난 6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2만7735가구로 6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별 입주물량이 증감을 반복했던 가운데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인천 입주물량이 증가한 반면 경기 입주물량이 소폭 줄면서 수도권 입주물량(1만5382가구)은 7월(1만7288가구)보다 11%(1906가구) 줄었다. 하지만 대구, 대전 등 지방 입주물량이 1만2353가구로 66%가량 늘며 물량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가 전체 물량의 96%로, 8월 입주물량 중 대부분이 중소형 면적에 해당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1105가구로 대구(409가구), 인천(331가구) 등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 중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면적은 0.1%로 17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016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5655가구), 대구(3424가구), 대전(1881가구), 서울(1711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는 수원, 안양, 파주 등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하고 인천은 검단, 미추홀, 송도 등 각 구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 입주물량이 많은 경기, 인천, 대구지역의 경우 남은 하반기에도 많은 물량의 입주가 예정돼 전세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관계자는 "높아지는 기준금리 여파를 새 아파트 입주시장도 피해가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아파트를 처분한 잔금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입주예정자들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기존 아파트를 매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시장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대출금리 오름세로 월세를 찾는 임차인도 늘고 있고 전세물량이 많은 입주시장에서 특히 전세입자 구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보이후드 팝' 투어스, 데뷔 앨범 40만장 넘겨
  • 활짝 핀 벚꽃 '찰칵'
  • 장흥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 4월5일 개막
  • 서울대공원, 내달 5~7일 벚꽃축제 진행
  • 4월 아파트 분양... 전년比 2배 넘게 증가
  • 노란 물결 속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