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양궁팀 창단 움직임…"안산 뺏길 수 없다"
상태바
광주은행, 양궁팀 창단 움직임…"안산 뺏길 수 없다"
  • 도시일보
  • 승인 2022.07.2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은행, 여자 양궁팀 창단 움직임…안산 등 영입 계획

 

광주은행이 양궁팀 창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은행과 지역 양궁계는, 광주은행이 양궁팀 창단 계획을 갖고 감독과 선수 영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알렸다.

광주은행의 양궁팀 창단 움직임은 지난해 10월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은 지난해 7월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이어 2021 세계 양궁선수권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산은 광주문산초교와 광주체육중·고교를 거쳐 현재 광주여대에 재학 중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안산의 거취가 구두로 논의됐으며 "지역출신의 세계적 선수를 타 지역에 빼앗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광주시청 양궁팀은 조례 등의 규정으로 인해 선수의 연봉을 1억원 이상 지급할 수 없어 기업팀 창단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광주은행은 지난 2018년 배드민턴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역도팀은 선수 부족 등으로 광주시체육회 등에 육성을 의뢰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양궁팀 창단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 등은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 양궁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역의 선수가 타 지역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며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리기 때문에 팀 창단과 맞물리면 광주가 양궁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는 기보배 등이 있는 광주시청 여자팀과 국가대표 이승윤 중심의 남구청 남자팀이 창단돼 활약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보이후드 팝' 투어스, 데뷔 앨범 40만장 넘겨
  • 활짝 핀 벚꽃 '찰칵'
  • 장흥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 4월5일 개막
  • 서울대공원, 내달 5~7일 벚꽃축제 진행
  • 4월 아파트 분양... 전년比 2배 넘게 증가
  • 노란 물결 속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