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드라마에 처음 나온다…'삼식이 삼촌' 확정
배우 송강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30일 블리스미디어는 "송강호가 드라마 '삼식이 삼촌'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91년 연극으로 데뷔한 송강호는 1996년 영화계로 자리를 옮긴 이후 단 한 차례도 TV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한 적이 없다. 이 작품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격동기를 살아낸 남자 '삼식'과 엘리트 '김산'의 이야기를 담는다. 신연식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블리스미디어 관계자는 "두 인물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다. 두 인물이 사랑과 믿음 그리고 의심 사이를 오가는 이야기"라고 했다. 송강호는 '삼식'을 연기한다.
신 감독은 송강호와 영화 '거미집' '1승' 을 함께했다. '신 감독은 1승'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고, '거미집' 각본을 썼다. 두 작품은 모두 개봉이 예정돼 있다.
제작사 슬링샷스튜디오는 "10부작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주인공 '삼식'은 다채로운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같은 캐릭터에 배우 송강호가 두 말이 필요 없는 생동감 넘치는 숨결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삼식이 삼촌'은 현재 편성을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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