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9~12일 '한가위 민속놀이마당' 개최
5일 국립전주박물관은 한가위를 맞아 '2022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귀성객과 관람객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설치한 '전통 민속놀이체험' 부스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연날리기, 활쏘기, 공기놀이 등을, '옛 생활 도구 체험' 부스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량형 기구와 맷돌, 절구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특히 '놀이마당 오감'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나무 채를 이용한 민속놀이 장치기와 농경지 모양을 바닥에 그리고 작전을 세워 공격과 수비를 하는 바닥 놀이 이랑타기는 팀을 나눠 체험할 수 있다. 이긴 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장 소독과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행사가 진행되며, 박물관 관람과 체험 참가 모두 무료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가족 간, 세대 간 소통하며 잊혀가는 우리 세시풍속과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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