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등잔 밑의 이야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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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등잔 밑의 이야기' 전시
  • 도시일보
  • 승인 2022.09.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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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서 부마민주항쟁 '등잔 밑의 이야기' 전시

 

5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부마민주항쟁 아카이브전시 '등잔 밑의 이야기'를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등잔 밑처럼 역사의 전면에 드러나지 않은 채 숨겨진 부마항쟁의 주요 국면을 기록물과 예술작품을 통해 밝히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채워졌다.

첫 번째 섹션인 '등잔 밑의 이야기'는 1979년 9월 17일 일어났던 부산공전시위, 10월 15일 부산대에서 먼저 배포한 또 하나의 민주선언문, 10월 18일 부산여대 학생들이 시내까지 진입했던 시위를 주목했다.

두 번째는 항쟁 속에서 숨은 이야기를 탐색하기 위해 과거 사진 속 장소를 추적하는 사진 컬렉션이다.

마지막 섹션은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을 '신발'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연결하는 '두 개의 신발'이다. 이 섹션은 부산의 박경효 작가와 광주의 주홍 작가가 협업, 창작한 두 개의 샌드 아트 작품으로 구성됐다.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은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장은 "5·18과 부마는 별개가 아닌 연속선상에 있는 사건이다."며 "부마민주항쟁과 다양한 장면에서 닮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지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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