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클래식 축제', 3년만에 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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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클래식 축제', 3년만에 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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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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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클래식 축제', 3년만에 대면으로... 30개 단체×500명 출연

 

'제7회 M클래식 축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오는 20일부터 11월24일까지 두 달간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축제엔 30여개 단체, 500여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축제의 '메인 콘서트'에는 최연소 나이로 국공립 음악단체(원주시립교향악단) 수장을 역임한 지휘자 김광현이 KBS교향악단과 관객을 만난다. 2021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한다. 글린카와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짙은 러시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릴레이 리사이틀 'M 소나타 시리즈'도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를 필두로 2021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 2위를 석권한 박재홍과 김도현, 같은 대회에서 2015년 동양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문지영까지 차례로 축제를 채운다.
젊은 거장들이 펼치는 '영 스타즈(Young Stars)'도 선보인다. 관록의 트럼피터 성재창 교수가 주축이 된 11인조 관악주자 그룹 SNU 브라스 소사이어티를 시작으로 클래식 기타와 집시 기타의 두 정상인 박규희와 박주원의 '투 기타즈(with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가 무대에 오른다. 

 

또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함께 선보이는 피아노 트리오, 한국 최초로 2021 영국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에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성악 무대 '노래의 날개 위에'도 준비돼 있다. '연정(戀情)'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테너 정의근, 첼리스트 심준호가 '슈만, 클라라, 브람스'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올해 독일 궁정가수의 영예를 안으며 독일어권 최고 성악가 반열에 오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라흐마니노프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러시안 멜로디',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6.아버지처럼' 공연도 진행된다.

M클래식 축제 처음으로 오전에 즐길 수 있는 'M 브런치 시리즈'도 열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 명곡을 만나는 시간인 '로맨틱 칸초네', 지휘자 서희태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서희태의 렉처 콘서트'도 2회에 걸쳐 준비돼 있다. 마지막은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의 곡들로 꾸며지며,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연주에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이 더해진다.

 

축제는 지난 6년간 총 350여회 공연, 5000여명의 아티스트, 6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온라인 공연으로 40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올해 축제는 '일상과 이어지는 클래식 선율'을 주제로 생활 밀착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역 소상공인 그리고 마포구 골목상점 영수증(마포구 소재 전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 제외)을 제시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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