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총 3161만명 이동…교통사고는 49%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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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 총 3161만명 이동…교통사고는 49% 줄어
  • 도시일보
  • 승인 2022.09.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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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 이동인구 지난해 대비 3.5%감소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8일~12일, 5일간) 동안 총 3161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3.5% 감소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번 추석은 전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하루 짧아 총 이동인원이 3161만명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지만, 지난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인만큼 일 평균 이동인원은 632만명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2765만대로 전년(2870만대) 대비 3.7% 감소했고 일 평균 교통량은 553만대로 전년(478만대)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 소요시간은 서울~부산이 9시간50분으로 전년 대비 2시간50분 늘었고, 귀경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기준 8시간50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줄었다. 이번 추석은 귀경기간은 늘어난 반면 귀성기간이 짧아지면서 차량이 몰려 귀성길 정체가 심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 전 좌석 판매 영향으로 총 수송실적이 253만7000명에 달해 지난해 대비 13.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철도(106만2000명), 고속·시외버스(109만6000명), 연안여객선(14만5000명)의 일 평균 수송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81.6%, 19.0%, 15.2% 증가했다. 다만 항공 국내선(23만4000명) 수송실적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한편 교통사고는 지난 12일 24시 기준 총 1585건으로 전년(3125건) 대비 49.3%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수와 부상자수도 각각 5.6명(-17.6%), 455명(-43.7%)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이는 추석 연휴 전에 각종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통단속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대체적으로 잘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연휴 일 평균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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