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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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
  • 도시일보
  • 승인 2022.09.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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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업생태계 전환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 도약한다

 

전북 익산시가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와 보건·의약 분야인 레드바이오를 접목한 산업 생태계 전환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한다. 

익산시는 14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기반 조성과 함께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착공을 바탕으로 바이오 메카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중심의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변종 질병 예방백신과 고부가가치 동물용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제품·사료 개발, 의약품 생산용 임상시설 등을 구축한다. 

첫 단계 사업으로 모든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건립된다.

이 센터는 2020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단계 사업비로 25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센터에는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기점으로 동물용의약품 평가·시험, 시제품 생산 지원, Test bed 등 동물용의약품 R&D와 산업화 기반을 조성해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다. 

이어 지역의 연구기관, 전국 최대 육가공 기업 등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클러스터 구축으로 인간·동물·환경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체계를 마련,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러스터 구축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000억원, 55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포함 총 264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함열농공단지 2만8000㎡ 부지를 매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캠퍼스는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이 들어서며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연구, 투자기관 등이 입주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확대와 지원, 보육 기능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캠퍼스 조성으로 인한 부가가치는 148억원이며 247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시는 새롭게 조성될 5산단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제5산업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을 통해 개발, 산업 여건 분석, 최적 입지와 유치업종 선정,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산단은 약 330만㎡(약 100만평) 규모로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장비, 의약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적입지 선정,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산단이 조성되면 미래 신산업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가치사슬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산·학·연 인프라를 중심으로 동물산업과 그린바이오 중심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혁신시켜 나가겠다. 신산업 중심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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