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가 모두 약세...아파트 거래 사실상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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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가 모두 약세...아파트 거래 사실상 멈춰
  • 도시일보
  • 승인 2022.09.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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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사실상 멈췄다…매매·전세가 모두 약세

 

급격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아파트 매매거래가 사실상 실종된 분위기다.

시세와 비교해 가격이 하락한 '초급매'만 간간이 거래되면서 아파트값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금천(-0.11%) ▲강서(-0.07%) ▲서대문(-0.07%) ▲구로(-0.05%) ▲관악(-0.05%) ▲노원(-0.03%) ▲강남(-0.02%) ▲은평(-0.02%) ▲성북(-0.02%)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이번 주 0.05%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상승한 곳은 없고, 1기 신도시의 하락폭이 컸다. ▲분당(-0.09%) ▲평촌(-0.08%) ▲파주운정(-0.02%) ▲판교(-0.02%) ▲동탄(-0.01%)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도 이번 주 0.0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고양(-0.14%) ▲광주(-0.14%) ▲인천(-0.13%) ▲성남(-0.12%) ▲안양(-0.10%) ▲남양주(-0.03%) ▲용인(-0.03%)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매매 가격 하락에 따른 심리 위축 영향과 높아진 대출 이자 부담에 따른 월세 시장 이탈 현상이 지속됐다. 서울이 0.02%, 신도시가 0.05%, 경기·인천이 0.07%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주택 거래량이 더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최근 1~2년 사이 교통 호재 등을 기반으로 상승폭을 높였던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시세 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지속적으로 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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