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간 문화재 축제 ‘문화재 야행’ 30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밤, 경주 문화유산의 가치와 야경의 아름다움을 맘껏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30일, 경주의 야간 문화 축제 ‘문화재 야행’이 개막한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가 교촌 한옥마을 일원에서 10월 2일까지 야경(夜景) 등 8개 주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경주문화원이 주관하며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한 21개 야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제별로는 ▲경관을 즐기는 야경(夜景) ▲문화재 답사 야로(夜路) ▲전통놀이와 이야기 야사(夜史) ▲전시체험 야화(夜話) ▲문화공연 야설(野說) ▲먹거리 야식(夜食) ▲전통공예 장터 야시(夜市) ▲한옥 숙박체험 야숙(夜宿) 등이 있다.
첫날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창작극 ‘꽃향기 달빛 타고’가 무대에 오르고, 인형극 ‘김현감호’ 이야기, 교촌 골목 버스킹, 사랑의 징검다리, 달·별 관측 등이 사흘간 이어진다.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 먹거리가 풍성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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