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영화제...거리두기 없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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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영화제...거리두기 없이 개막
  • 도시일보
  • 승인 2022.10.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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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이영애·강동원 뜬다…부산영화제 개막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연다.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이 사회를 맡는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 100%를 사용, 14일까지 해운대 일대에서 열흘 간 진행한다. 상영작은 총 354편으로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을 추가한다.

개막작은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감독 하디 모하게흐)이며, 폐막작은 일본의 '한 남자'(감독 이시카와 케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프랑스 알랭 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즈 히어로', 이탈리아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 등 총 2편을 선정한다. 아시아 영화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은 '괴인'(감독 이정홍) 이란의 '노 엔드'(감독 나데르 사에이바르) 등 10편을 초청한다.

 

지난해 신설한 '온 스크린' 섹션을 확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총 9편을 선보인다. 지난해 3편에서 올해 3배 늘었으며, 이중 한국 드라마는 7편이다. 티빙 '욘더'(감독 이준익)  '몸값'(감독 전우성)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감독 이호재), 넷플릭스는 '썸바디'(감독 정지우), '글리치'(감독 노덕),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감독 유수민)이다. 폰 트리에 감독의 '킹덤 엑소더스', 키모 스탐보엘 감독의 '피의 저주'도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아시아영화상을 받는 홍콩배우 양조위는 부인 유가령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 2015년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VIP 시사회 참석 후 7년 만이다. 7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핸드프린팅을 진행한다. 이후 '양조위의 화양연화'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성서취'(1993)를 비롯해 '암화'(1998) '해피투게더'(1998) '화양연화'(2000) '무간도'(2003) '2046'(2004) 등 총 6편을 상영한다. 

'액터스 하우스'에선 국내 배우들과 심도 깊은 대화도 나눌 수 있다. 8일 한지민을 시작으로 9일 강동원, 13일 이영애·하정우가 나선다. '브로커' 주역인 송강호와 아이유(이지은), 이주영,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 변요한, 김성규, 홍상수 감독의 '탑' 등이 야외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비프 마스터톡'에선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김지운·변영주 감독 등이 참석한다. 배우 조현철과 구혜선, 안재홍, 이주영 등은 감독으로서 자리를 빛낸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권율과 그룹 '시크릿' 출신 한선화가 맡는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영애·김상경이 '올해의 배우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뉴 커런츠'와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한 한국 장편독립영화 중 최고의 남녀 신인배우를 1명씩 선정,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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